메이슨 얼 : 크랙의 왕, 코브라 크랙

2017년 8월 14일 월요일, 블랙다이아몬드 소속 메이슨 얼 선수는 크랙 전문가입니다. 인디언 크릭에서부터 파타고니아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크랙이 없을 정도이죠. 하지만 메이슨 선수조차도 완등하지 못한 루트가 있었으니, 바로 “크랙의 왕“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쿼미시의 코브라 크랙입니다.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완등에 실패했던 얼 선수는 복수의 칼을 갈며 5년의 휴식기를 가졌고, 마침내 올여름,  그에게 도전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2011년 여름 알렉스 호놀드 선수와 함께 코브라 크랙에 도전했습니다. 그 당시 호놀드 선수와 함께 등반하던 시즌이었습니다. 악명 높은 화강암 크랙, 코브라 크랙의 완등을 코앞에 두고 있었죠. 5.14 난이도의 코브라 크랙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크랙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10번째 시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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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켐플 : 세계의 정상들

블랙 다이아몬드 앰배서더 팀 켐플 선수는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등반 사진작가입니다. 켐플 선수가 손꼽은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소 다섯 곳을 그의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로열아치 정상에서 찍으신 하프 돔 사진 한 장을 바라보며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사진을 산부인과 병동에 걸어놓으셨던 것이죠. 세상에 나올 적부터 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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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시, 야코포 선수의 엘카피탄 조디악 (5.13D)

지난 11월, 블랙다이아몬드 소속 밥시 장걸, 야코포 라르체 선수는 엘캡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중 하나인 조디악 (5.13d)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16개의 피치가 합쳐진 조디악은 이제껏 단지 두명만이 완등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밥시와 야코포 선수의 차례였죠. 아래 영상에서 블랙다이아몬드 콤비의 역사적인 완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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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랙다이아몬드 : 웨일스에서의 트레드 클라이밍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웨일스의 해식절벽을 등반하기 위해선 강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블랙다이아몬드 소속 밥시 장걸, 야코보 라르체, 롤란드 헤메츠버거 선수는 트레드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영국 웨일스의 도시 펨브룩으로 향했습니다. 조류까지 신경 써야 하는 해식절벽의 등반에 빠르게 적응한 선수들은 화창한 날씨 아래 유명한 클래식 루트를 완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랫 글에서 야코보 선수와 함께 해식절벽 트레드 클라이밍의 현장을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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