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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Diamond History

블랙다이아몬드의 뿌리는 1957년, 당시 18살이던 이본 취나드가 해머와 모루를 가지고 맨손으로 피톤을 두들겨 만들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등반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취나드는 손수 만든 장비를 요세미테로 가져가 그의 낡은 웨건 트렁크에 놓고 팔기 시작했다. 멋지게 디자인된 그의 제품들은 그곳 클라이머들에게 곧 최고의 장비로 인정받게 되었다.

당시는 등반장비가 귀하던 시절이었다. 유럽제 피톤들은 너무 연해서 암벽에 한두번 밖에 설치할 수 없었다. 취나드 피톤은 강철로 만들어져 매우 강했고 여러번 설치, 회수할 수 있어 대암벽을 노리는 등반가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신장비가 되었다. 1958년 엘캐피탄의 노즈루트를 워렌 하딩이 초등할때 취나드의 크롬몰리 강철피톤은 그의 장비 목록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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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드 이큅먼트는 캘리포니아 벤츄라에서 이렇게 탄생되었다.

취나드사의 초기 개발제품 중 취나드 카라비너가 있었다. 당시 российских 수많은 카라비너들과는 달리 취나드 카라비너는 가벼우면서도 강했고 디자인은 복잡하지 않고 간결했다. 그때부터 이러한 속성들, 즉 단순함, 고기능, 내구성, 실용성은 취나드 이큅먼트의 변치않는 디자인 철학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와 같은 가치는 60년대 개발된 가장 혁신적인 두 가지 장비에 핵심적으로 구현되었다. 1968년 취나드는 세계 최초로 리지드 크램폰을 출시함으로서 전통적인 스텝커팅 빙벽등반방식을 훨씬 빠르고 효과적인 프론트포인팅 등반기술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어 1969년에는 현존하는 픽켈들의 형편없는 급경사 빙벽 등반 성능에 실망한 나머지, 취나드는 고심끝에 여러번의 실험을 거쳐 최초로 구부러진 피크(curved picks)를 가진 아이스액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새로운 아이스액스는 Lake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하던 고난이도의 빙벽등반을 가능하게 하였고 등반사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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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취나드 이큅먼트 카달록에 실린 한 기사는 클라이머들의 등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영국의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이란 이름으로 통하던 이 개념은 암벽등반시 너트(nut)와 같은 ‘깨끗한’ 확보물만을 사용함으로써 암벽에 손상을 주지말고 등반을 하자는 것으로 클린 클라이밍이란 제목의 이 기사는 분명하고 호소력있는 메세지를 전파하여 클라이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이후 프리클라이밍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등반사조를 낳았다. 이 등반 혁명은 같은 시기에 출시된 취나드 헥센트릭과 스토퍼로 인해 실현될 수 있었다. 최적의 형상과 구조를 찾아내기까지 수없이 만들어보고 다듬은 끝에 최고의 헥센트릭과 스토퍼가 탄생되었고 1972년도의 이 cheap MLB jerseys 디자인은 지금까지 wholesale NBA jerseys 바뀌지 않고 계속 생산되고 있다. 70년대 말 취나드 아이스스크류가 소개되었다. 이는 최초의 튜브형 wholesale jerseys 아이스 스크류로 종전의 그 어떤장비보다 클라이머들이 빙벽등반중 빠르고 안전하게 확보물을 설치할 수 있게 해주었다.

80년대 초 텔레마크 스키가 다시 유행하였고 취나드는 기존의 투박한 바인딩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가볍고 튼튼한 열처리 알루미늄제의 XCD 바인딩을 내놓았다. 1984년, 취나드사는 최초로 케이블 바인딩을 출시하였다. 이 새로운 바인딩은 스키와 부츠를 더욱 견고히 잡아주었고 빠른 텔레마크 회전을 가능케 하였다. 혁신적인 이 두 가지 신기술을 바탕으로 취나드 이큅먼트는 텔레마크 스키분야에서도 전문회사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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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들어 클라이밍은 소수의 특이한 사람들만이 하던 비주류 스포츠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다. 등반인구의 증가는 장비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취나드사의 잇단 성공은 매출의 증가를 가져다 주었지만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결국 취나드 이큅먼트사는 취나드가 처음으로 피톤을 두들겨 만든지 30여년만에 여러 건의 배상 소송으로 회사전체가 침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득이 파산선고절차를 밟게 되었다. 취나드사의 비극은 회사가 결함이 있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등반장비에 내재되어있는 위험요소와 사용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TRAIL 그러나 취나드사의 정신은 소멸되지 않았다. 1989년 12월 1일, 취나드사의 직원들은 장비업계 최초로 직원들이 주인인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자는 문서에 서명 하였고 블랙다이아몬드사가 탄생하였다.

그때부터 지금껏,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클라이밍장비, 스키장비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데 필요한 열정과 꿈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회사를 창조하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고 몰두하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블랙다이아몬드는 1991년 캘리포니아의 해변을 떠나 산으로 둘러싸인 유타로 왔다. 우리의 본거지인 솔트레이크시티는 몇 분 이면 훌륭한 암벽등반, Sun 빙벽등반, 백컨트리스킹을 즐기러 갈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열정적인 클라이머들과 스키어들과 함께 어울려 마음껏 등반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환경에 둘러싸여여있다. 주소는 바뀌었지만 예전 취나드사 이래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디자인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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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는 변화의 시대였다. 클라이머들과 스키어들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혁신은 멈추지 않았다. 1992년부터 블랙다이아몬드는 다운힐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초의 플라스틱제 텔레마크 부츠인 T1을 이태리 스카르파사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텔레마크 스키 스포츠는 결코 퇴보하지 않았다. 오늘날 블랙다이아몬드의 텔레마크 스키장비는 혁신성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이제 전 라인에 걸친 스키와 폴, 바인딩 제품군을 내놓는다. 오랜 wholesale NFL jerseys 연구와 실험 끝에 블랙다이아몬드는 백컨트리스키어의 필수품 아바렁(AvaLung)을 개발하였다. 아바렁이 장착된 배낭은 스키어가 눈사태로 눈 속에 묻혔을 때도 숨을 쉴 수 있게 해준다.

블랙다이아몬드는 가볍고 그립감각이 좋은 카본샤프트 아이스액스를 개발하여 빙벽등반의 부흥기를 열었다. 고도로 진화된 카본샤프트의 코브라 아이스액스는 현재 최고 난이도의 아이스클라이밍과 믹스클라이밍 루트를 추구하는 익스트림 클라이머들에게 최적의 장비로 채택되고있다. 또한 최근 성능을 개선한 터보익스프레스 아이스스크류는 가장 빠르게, 가장 쉽게 등반중 설치할수있는 최고의 아이스스크류이다.

끊임없이 최상의 장비를 추구하는 클라이머들을 위해 블랙다이아몬드는 최초의 와이어게이트 카라비너인 핫와이어를 개발하였다. 가볍고 강하고 클립하기 편한 핫와이어 카라비너는 등반가에게 필요한 창의적인 디자인이란 어떤것 인지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는 혁신적인 더블 스템 SLCD인 캐머롯, 가장 가벼운 등반용 카라비너 뉴트리노, 가볍고 편안한 구조의 해프돔 헬멧 등 괄목할만한 장비를 잇달아 내놓았다.

1991년 유타로 이전한 이래 블랙다이아몬드는 더욱 가족적인 회사가 되었다. 우리는 일과후 함께 클라이밍을 하러 가기도 하고, 출근 전 새벽같이 회사 주차장에 모여 새벽 백컨트리스키를 할 때도 있고 주말에는 바에 함께 모여 배가 터지도록 맥주와 스테이크를 먹어대기도 한다. 지난 몇 년 사이에 블랙다이아몬드는 비블러 텐트, 프리츠디아밀, 그레고리 등 독특하고 전문적인 회사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이 전문적인 브랜드들은 블랙다이아몬드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만드는 탁월한 제품에 의해 영위되는 회사였으며, 일에 대한 생각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우리와 흡사했다. 이 브랜드들을 가족으로 맞아들임으로써 블랙다이아몬드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등반장비와 스키장비를 만든다는 우리의 지상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그 옛날 이본 취나드의 집 뒷마당에서 해머와 모루로 시작하여, 이제는 3개 대륙에 지사를 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블랙다이아몬드는 단순히 암벽등반장비를 만드는 그런 기업은 아니다. 블랙다이아몬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우리가 영위하는 스포츠에 깃든 정신, 그것의 가치와 목적을 지지하고 지켜나가는 회사이다. 1957년 이래, 우리의 혁신적인 장비 디자인은 셀 수없이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것은 놀라운 사람들로 구성된 우리 개발팀의 헌신과 열정,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이 클라이머이며 스키어이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블랙다이아몬드는 사용자들의 회사이다. 우리가 바로 그들이다. 우리는 제품의 성능이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 원대한 꿈을 꾸는 몽상가이며, 현재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가장 무자비한 비평가 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다이아몬드에서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과정은 끝이 없다.

지금 블랙다이아몬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며 몰입되어있다. 블랙다이아몬드 미국본사, 블랙다이아몬드 유럽, 블랙다이아몬드 아시아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무한한 에너지와 열정에 힘입어 전세계 모든 등반가와 스키어를 위한 회사인 블랙다이아몬드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다.